건축과 리모델링,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 바로 2025 대전건설건축자재박람회입니다.
저는 이번 박람회에 직접 다녀오면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축 트렌드를 생생하게 보고, 전문가들의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처럼 건축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실물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은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개요부터 전시 분야, 관람 팁까지 꼼꼼히 정리해서 소개해드릴게요.

행사 개요
- 행사명: 2025 대전건설건축자재박람회
- 기간: 2025년 9월 4일(목) ~ 9월 7일(일), 총 4일간
- 장소: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4홀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주최: ㈜이앤애드, ㈜페어스컴
- 입장료: 현장 등록 시 5,000원 / 사전 등록 시 무료
이번 박람회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전시회로, 최신 건축 자재, 설계·시공 기술, 스마트 건축 솔루션,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 품목 및 주요 분야
2025 대전건설건축자재박람회에서는 건축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폭넓게 전시됩니다. 단순한 자재 나열을 넘어, 실제 시공 사례와 성능 비교, 체험형 부스 등을 통해 실용성과 정보 전달력을 동시에 갖춘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 건축자재: 외장재, 내장재, 방수·단열재, 바닥재, 천장재 등
외장재, 내장재, 방수재, 단열재, 바닥재, 천장재 등 건물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자재들이 대거 전시되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끄는 고기능성 흡음 자재, 내진 성능이 강화된 벽체 시스템도 소개되었으며, 실제 시공 장면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쇼룸도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인테리어: 주방가구, 욕실자재, 조명, 창호, 도어, 몰딩
주방가구와 욕실자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컬러와 기능이 강조된 제품이 많았습니다. 조명 디자인도 주목할 만했는데, 무드등, 간접조명, 센서 조명 등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창호와 도어는 단열과 방음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성능 제품 위주로 소개되어 실거주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스마트홈 시스템: 홈IoT, 자동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감 솔루션
홈 IoT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자동조명 제어, 보안 시스템, 음성인식 스마트 홈 패널,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스마트 배전 시스템과 원격 난방 제어 기술은 많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 설비기술 및 장비: 공조기, 환기시스템, 전기·통신설비
공조기, 환기시스템, 태양열 온수기, 전기 및 통신 설비 등 주택과 상업시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소개되었습니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AI 자동환기 시스템은 실내 환경에 민감한 육아가정이나 고령자 가정에서 특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 그린건축: 태양광, 제로에너지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 기술
올해 박람회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습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제로에너지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 기술 등이 중심이 되었으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실제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전시 모델하우스가 설치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관람하며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 조경 및 도시개발 관련 자재
부스에서는 옥상정원 자재, 블록포장재, 방음벽, 도심형 정원 솔루션 등이 소개되었고, 아파트 단지 내 조경 리모델링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와 기술이 현실적인 사례로 전시되어 설계자와 시공업체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친환경 건축과 스마트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부스가 전년보다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및 주요 부스 탐방
2025 대전건설건축자재박람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DCC)는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전시시설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음에도 혼잡하지 않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QR코드 사전 등록 인증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으며, 현장 등록자들을 위한 별도 창구도 운영되어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각 부스에는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고 있어 궁금한 점이나 제품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관람객 대부분이 메모를 하거나 상담 중 자료를 촬영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 중 하나는 스마트 단열 창호 시스템 부스였습니다. 단열뿐만 아니라 여름철 자외선 차단, 겨울철 보온,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탑재된 고성능 창호가 전시되어 있었고, 열감지기를 통한 시연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실제 시공된 샘플 창문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건축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 다른 인기 부스는 맞춤형 욕실 인테리어 브랜드 존이었습니다. 평소 욕실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던 저에게는 특히 유익한 시간이었는데, 전시된 제품들은 모두 실제 주택에 적용 가능한 규격과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현실적인 참고가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상담만 받아도 무료 견적서를 받을 수 있고, 일부 브랜드는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건설 장비 및 공구 전시관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중대형 장비부터 소형 전동 공구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건축 모형 부스는 ‘건축의 미래’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과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주택을 단 하루 만에 출력하는 기술 시연 영상도 흥미롭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벽돌 적재기, 고효율 환기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자재 등을 소개한 부스에서는 실시간 상담과 함께 브로슈어, 견본품 제공까지 이어졌고, 실제 시공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돼 있어 박람회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구성이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보는’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배워가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전반적인 현장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풍성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건축 관련 종사자, 예비 건축주,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은 박람회였습니다.
관람 팁 및 후기
- 사전등록은 필수!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별도로 현장에서 등록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 등록자에 한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 자동 응모 혜택도 제공되어 실속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 관심 분야 체크 후 동선 계획
전시장은 넓고 부스 수가 많기 때문에 아무 계획 없이 둘러보면 중요한 부스를 놓치기 쉽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나 제품을 미리 메모해두고 전시장 지도를 참고해 동선을 짜면 훨씬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 명함 또는 연락처 준비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업체 측에서 견적서나 제품 카탈로그를 보내줄 수 있는데, 이때 간단한 명함 하나만 있으면 연락처를 일일이 적지 않아도 되어 유용합니다. 명함이 없다면 연락처를 적은 작은 메모지를 미리 챙겨가도 좋습니다. -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배터리 완충
전시 제품을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남겨두면 집에 돌아가서 비교하거나 추가 정보를 검색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QR코드로 제품 정보나 동영상 설명을 제공하는 부스도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 활용이 필수입니다. -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착용
전시장을 걷다 보면 1~2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발이 불편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복장은 가볍고 활동하기 좋은 스타일로, 신발은 반드시 발이 편한 운동화나 워킹화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